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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침구청소기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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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다가오며 두툼한 이불을 꺼내고 거실에 러그를 깔고보니 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비염에 결막염에... 가족에게 건강한 집안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잠시 고민하다가 산 침구청소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거 꼭 사야해! 입니다. 상상했던것보다 더 먼지가 많았고, 고양이를 키우는 저희 집에서는 필수였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은 신일 침구청소기 내돈내산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침구 청소기를 사기로 마음을 먹고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종류가 있었습니다. 어떤걸 사야하나 고민도 깊어졌구요. 

이것저것 비교해보다가 그래도 신일은 많이 들어봤으니까 (선풍기로...) 괜찮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들었고, 후기도 괜찮길래 신일 침구청소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일 침구청소기

 매트리스, 매트리스 커버, 패드, 이불 그리고 러그! 저는 이 러그를 진짜 청소하고 싶었습니다. 자주 빨수도 없는 커다란 러그를 볼 때마다 찍찍이 테이프로 유지가 되는 것일까 의심이 들었거든요. 작은 사이즈 러그는 세탁기에 넣고 빨고, 건조기 돌리면 어느정도 관리가 되는 기분인데 큰 사이즈 러그는 관리가 힘들더라구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서 날리는 털도 많아 가족들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어 선택한 침구청소기입니다. 

 

 

침구청소기 구성품은 아주 간단합니다. 상자 안에 스티로폼에 싸여진 청소기와 빨간색 제품설명서. 이 두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본체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이며, 먼지통은 속이 비치는 검정색입니다. (청소 할 때마다 이 먼지통에 쌓이는 미세 먼지와 고양이 털을 보며 희열을 느꼈습니다!)

 

 

 전원코드는 4m로 아주 넉넉한 길이입니다. 콘센트에 꽂고 한번에 큰 러그, 이불을 청소하기에 충분히 여유있는 길이였습니다. 

무선 청소기에 익숙해져서 많이 불편하면 어쩌나 했는데 선이 걸리적거려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괜찮았습니다. 

 

 

 위 사진은 침구 청소기 바닥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UV살균 기능도 있습니다. 이불에 맞닿으면 파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불에서 떨어지면 불빛은 꺼져서 확인이 어려웠는데 책상 의자를 청소하며 등판 메쉬부분을 청소해보니 파란 UV 불빛이 선명하게 들어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콘센트에 코드를 꼽고 작동을 시켜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은색 버튼을 한 번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 버튼 하나로 UV살균, 듀얼진동패드, 강력흡입이 모두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버튼을 눌러놓고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러그를 청소해 봤습니다. 진공청소기 답게 소음은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청소기를 켜자 도망갔습니다. ^^;) 

 

신일 침구청소기는 UV자외선 파장으로 인체에 유해한 균들을 99.9% 살균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분당 8,000회 진동패드로 진드기나 미세먼지 등을 흡입해줍니다. 

 

 

 

 작은 러그를 왔다갔다하며 청소해보니 잠깐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이 고양이 털과 먼지가 쌓여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소기를 돌리며 바로 앞에서 먼지통이 채워지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어 큰 러그까지 청소해봤습니다. 미세한 먼지까지 잡아내는지 청소기 먼지통에 아주 작은 입자의 먼지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고양이 털은 물론 머리카락 까지 있었습니다. 

 

 

 매일 수시로 찍찍이 테이프를 들고다니며 먼지, 머리카락, 고양이 털을 제거하며 살았는데 먼지통을 보니 역시나 부족했었구나! 싶었습니다. 

 

침구 청소기를 돌리고 나니 좀 더 깨끗해진 것 같고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먼지 비우는 것도 간단합니다. 옆에 표시된 방향대로 먼지통을 돌려주면 쉽게 분해가 됩니다. 

와... 러그 두개에서 나온 먼지와 머리카락, 고양이 털입니다. 제가 이 날 오전에 털고, 찍찍이 테이프를 했는데 저녁 무렵 저만큼의 먼지가 나왔습니다. 

 

 

속 필터를 빼내는 방법은 그냥 쏙! 잡아 당기듯 빼내면 됩니다. 고무 파킹처럼 결합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어렵지만 하다보면 잘 분리됩니다. 

분리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엉켜있는 먼지와 머리카락, 고양이 털을 잘 털어내고 저는 물티슈로 싹 닦아 주었습니다. 

다시 개운해진 먼지통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위와 같이 플라스틱 먼지통에서 필터를 분리 후 먼지를 털어주셨다면 아래 사진처럼 까만색  필터를 한 번 더 분리해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방향대로 돌려서 분리해보면 필터가 한개 더 나옵니다. 이 필터에 미세먼지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와! 이렇게 많다구? 할 정도였습니다. 밀가루같은 먼지가 틈틈히 있어서 로봇청소기사며 함께 온 브러쉬를 이용해 사이사이를 모두 털어줬습니다. 

(구성품 중 먼지 터는 용도의 브러쉬가 함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침구류 청소도 진행해보니 미세먼지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걸 우리 가족이 덮고 잤구나 진짜 자주 침구청소기 돌려야겠다 다짐하게 됐습니다. 

 

 침구 청소기로 러그를 청소할 때보다는 이불을 청소할 때 조심스러웠는데 이불이 빨려들어가는 일은 없었고, 이불을 크게 펼쳐놓고 손으로 잡으며 청소했습니다. 매트리스와 씌워진 커버 및 패드 청소는 더 수월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저는 현재 매일 할 생각입니다. 침구류는 아침에, 러그는 아침,저녁) 이렇게 침구 청소기로 먼지제거를 해주면 아주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기 먼지통 필터에 쌓인 먼지와 고양이 털을 볼 때마다 진짜 잘 샀구나 싶어요 ㅎㅎㅎ

 

추워진 겨울, 두꺼워진 이불 관리를 위해서 침구 청소기는 정말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신일 침구청소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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