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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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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는 이제 도로 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가 되었죠. 2007년 대비 대략 8배정도 그 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인기가 엄청납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는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2030년 에는 최대 34%까지 급등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대세, 전기차. 많은 분들이 계약을 하고 기다리고있을 텐데요. 그러나 일반 자동차보다 비싼 전기차 보험료로 부담이 큰 현실입니다. 2021년 기준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약 90만원으로 일반 자동차의 평균 보홈료보다 약 18만원이 비쌉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이유

1. 평균 수리비가 높다.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할 때 사고가 날 경우 손상가능성, 수리비 그리고 차량 가격이 고려됩니다. 일반 자동차에 비하여 전기자동차는 부품값이 비싸고 수급 기간도 오래걸리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는 부분 수리가 어려워 교체 수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전압 배터리 교체비용, 전자 장치 수리비 등의 평균 수리비가 높다보니 일반 자동차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2. 긴 주행거리, 높은 사고율

 전기차의 평균 차량가액은 4,236만원으로 일반 자동차의 2.7배에 달합니다. 이렇다보니 차량가액에 따라 결정되는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 자기차량손해란, 자동차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것으로 수리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도난 시에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 자동차에 비하여 전기차는 연비가 매우 우수합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길고, 그만큼 사고율이 높아집니다. 이에따라 보험료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전기차 정비의 어려움

 국내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전국 4만여 자동차 정비소 중 3% 수준에 불과하다 알려졌습니다. 배터리나 변속기 등 전기 계통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은 더 찾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통일된 진단 , 수리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전기차가  좀 더 대중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험에 대하여 금융감독원은 "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 수리하는 경우 사전 보험사와 협의하여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최근 보험사가 전기차 전용 특약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니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전기자동차가 일반자동차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지만, 점점 대중화되며 그에 맞는 기준 및 제반 시설이 대중화된다면 더 저렴해지리라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