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김장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조선호텔 포기김치를 사봤습니다. 김장하기는 힘들고 입맛에 맞는 파는 김치 찾기도 힘들고... 이것저것 사서 맛보는 중인데 조선호텔 김치 맛이 괜찮더라구요! 오늘은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 내돈내산 후기 말씀드려볼께요~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는 조선호텔 김치. 저는 온라인에서 주문해 택배로 받았어요. 알아보니 이마트에서 주문하는 김치는 김치 통에 들어있는 패키지도 있더라구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
저는 택배로 받은 4kg 조선호텔 포기김치로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왔어요.
하얀색 스티로폼 아이스박스에 담겨왔고, 바닥에는 아이스팩이 한 개 들어있었습니다.
100% 물이 채워진 친환경 아이스팩이니 물은 쪼르르 따라버리고 비닐류로 분리수거 하시면 되겠습니다.
뜯었을 때의 포장 상태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김치냄새가 진동하지도 않았고 (약간은 납니다), 찢어지거나 김치국물이 샌 곳도 전혀 없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겉 포장 비닐이 아주 탄탄했고, 손잡이 까지 달려있어서 아이스박스에서 꺼낼 때 편리했어요.
위에 보이시는 조선호텔 포기김치 인쇄가 된 탄탄한 봉투를 뜨으면 김장봉투에 잘 포장된 김치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포장이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있네요. 속 봉투는 이중포장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노랑색 케이블타이를 잘라내면 속에 포장된 김치가 나오고 이번에도 노랑색 케이블타이를 잘라내 주시면 됩니다.
요즘은 썰려진 김치도 많죠! 맛김치라는 것도 있고, 썰은 포기김치 형태로도 판매됩니다.
저는 왠지 김장김치 스타일로 먹고 싶어서 그리고 제 입맛에는 이 온전한 포기김치 형태가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서 포기김치로 선택했습니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대로 맛김치 , 썰은 포기김치 혹은 포기김치를 선택하셔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으로 표현이 전부 안됐는데 더 맛있게 빨간 김치였습니다. 작은 포기로 3쪽, 배추 반통 크기의 김치가 2쪽 들어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입에 안맞을까봐 4kg 조선호텔 포기김치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8kg을 샀어야 했다! 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양념도 적당히 들어가있고 배추도 싱싱, 속재료도 싱싱했습니다.
마치 어제 담근 김치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젓갈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김치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요.
배추 반통으로 보이는 김치입니다. 보쌈고기를 사다가 삶아야겠다고 생각하게하는 비쥬얼!
당장 정육점에 가야겠어요 ㅎㅎㅎ
저는 김치통에 옮기면서 너무 큰 것같아서 반쪽으로 쪼개서 통에 담았어요.
나중에 꺼내먹을 때 그게 더 편할 것 같더라구요.
김장봉투에 남은 양념과 국물까지 아낌없이 통에 담아줬습니다! 김치 속까지 양념이 잘 들어가있나 궁금해서 들춰봤는데 훌륭했습니다.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맛은 어땠을까요?
우선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깊은 맛이 납니다. 그리고 짭니다. 익으면서 중화되긴하는데 처음에는 다소 짠 경향이 있죠-
조선호텔 포기김치는 지금 바로 먹기에 딱 좋은 맛이 났습니다. 짜다는 느낌없었고 그냥 딱 좋다! 그리고 막 담근 김치 같아서 싱싱함도 있었습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바로 먹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고, 익혀서 먹어도 시원한 맛이 날것같은 김치 맛이었습니다.
맵지도 않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조미료 맛도 안나는 깔끔한 맛! 딱 좋았습니다.
고민이 하나 있다면 4kg 밖에 사지 않아서 완전히 익을 때 까지 김치가 남아 있으런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시판 김치 중 종가집 김치가 입에 안맞은 분들은 조선호텔 김치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 김치도 조선호텔로 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