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걸 보니 겨울이 다가 오고있음이 느껴집니다. 또 다가오는게 있죠? 바로 김장입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집에서 맛잇는 김장 김치를 든든히 준비해야하는데 이 때 김장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 김장쓰레기는 전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는 점!! 오늘은 김장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김장쓰레기 버리는 방법
절인 배추나 무, 젓갈류 등의 양념같이 조리되거나 물기가 있는 채소 쓰레기 혹은 양념이 묻은 채소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즉, 김장을 담그면서 발생하는 절임 이후 채소류는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된 것들은 수분 및 이물질 등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작게 잘라 음식물 종량제봉투 또는 전용용기에 배출하시면 됩니다.
반면, 김장을 담그기 전 발생한 각종 채소류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흙이 묻은 배추 겉잎 및 잔재물, 쪽파,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나 껍질은 일반쓰레기입니다. 또한 고추씨, 생강 껍질도 일반쓰레기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들은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시면 됩니다.
채소가 묶여있던 끈, 마늘 줄기, 옥수수 껍질, 어패류 껍데기, 육류의 뼈다귀 등은 일반쓰레기로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김장철 쓰레기!
일단, 불필요한 재료를 사지 않는 것부터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속 재료를 잘 파악한 후에 필요한 만큼, 필요한 재료만 장을 봐야 겠죠?
그리고 김장 후 남은 자투리 채소들은 밑반찬을 만들거나, 시래기 된장국, 배추 된장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남은 채소로 부침개를 만들어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김장철 쓰레기 배출 어렵지 않습니다! 무조건 음식물쓰레기에 버리지 마시고, 잠시 고민해보고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분류하여 배출하시면 됩니다.
이건 가축이 먹을 수 있을까? 혹은 내가 먹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합니다. 과일 껍질은 여차하면 먹을 수 있지만, 마늘이나 생강 껍질은 먹을 수 없습니다.
생배추는 먹을 수 있지만, 흙이 묻은 배추는 먹을 수 있을까요?
연근과 같은 뿌리는 먹을 수 있지만 양파,마늘,파의 뿌리는 먹지 않습니다.
이처럼 먹을 수 있을까? 를 한번 생각해보시고 분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하여 배출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하셔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김장철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살펴봤습니다. 맛있는 김치 담그시고, 마무리도 깔끔한 김치 담그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